오늘은 반도체 시장의 미래와 삼성전자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반도체의 다음 사이클에서 삼성전자가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기술적으로 10나노 이하의 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회사는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는 과거에 10나노 이하 공정 개발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언젠가는 이 세상의 모든 반도체가 10나노 이하의 미세 공정으로 전환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삼성전자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삼성전자는 막대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TSMC에 비해 완성된 생태계는 부족하지만, 후발 주자로서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도약을 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잡는 날이 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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